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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한은 자전거 앞바퀴, 책임은 뒷바퀴
    Let's Talk! 2020. 8. 3. 19:00

     

    권한은 자전거 앞 바퀴다. 운전자 마음대로, 핸들을 좌우로 꺽는 대로 간다. 뒷 자리에 탄 사람이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이 아닌, 운전자 마음대로 간다. 뒷자리에 타고 있는 사람의 의견을 운전자가 귀담아 들을 건지 말 건지는 운전자의 마음이고 결정이다. 이것이 권한 이다.

    뒷자리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운전자를 선택해서 자전거에 탈 건지를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그러나 원치 않은 운전자를 만나더라도, 인내하며 목적지 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에서 운전자를 갈아타야 한다.

    그러면 자전거의 뒷 바퀴는 무었인가 ? 뒷 바퀴는 책임이다. 운전자는 헨들을 잡은 권한이 있으면서 동시에 뒷 바퀴에 해당하는 책임도 져야 한다. 뒷 바퀴가 없어지면 자전거가 어찌 앞으로 나갈 수 있나. 그대로 주저 앉는다.

    이것이 인본주의 이자 민주주의이며, 동시에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이다.

    책임 없이 권한 만 있으면 반드시 멸망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

    대통령의 권한은 무소불위 이면서, 나라가 망해도 책임은 지지 않는다. 역사가 심판한다는 말은 면피용 발언에 불과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제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예를 들어 전월세법을 만들고 놓고, 입으로 무슨 말을 지껄여도 책임지지 않는다.  모든 공무원들도 각자 주어진 권한이 있지만,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판사가 불의한 판결을 해도, 책임은 없다. 검사가 무죄를 유죄로 기소해도, 책임은 없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권한을 잘못 사용해도, 책임은 없다. 심지어 교원을 평가하지 말라고 한다. 기자가 가짜 기사를 써도, 언론자유 운운 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권한은 마음껏 누리기 원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길 원한다. 그러나 자전거 뒷 바퀴가 사라지면, 앞 바퀴 만으로 자전거가 갈 수 없다. 외발 자전거는 혼자 타고 다니는 자전거 이다. 사람들과 함께 탈 수 없다. 권한과 책임은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법 체계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권한은 많지만, 책임은 지지 아니한다. 법을 제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가 법률에 책임을 진다는 문구를 삽입 하고자 하겠는가 ? 절대로, 영원토록 법률에 책임을 진다는 문구를 넣지 않는다.

    교회는 어떤가 ?

    교회라는 자전거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목사이다.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영적 권한을 받았다고 선포한다. 그러면 뒷 바퀴에 해당하는 책임은 지는가 ?  안 진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책임을 언급하는 자체가 불경이요, 금기이다. 미래에 하나님 심판 때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 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이 목사를 심판하지 못한다. 이렇게 주장한다. 죽고 난 뒤 책임을 지는 것이 이 세상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 ?

    동성애 음란 모임에서 축복기도를 하는 목사, 성추행 성폭행 죄로 물의를 일으킨 목사, 횡령죄로 지탄을 받은 목사, 김일성 동상에게 절하는 우상숭배 목사, 종교다원주의자 목사, 이단 사설 목사, 심지어 무당을 찾아가서 점을 치는 목사, 설교시간에 성경 말씀은 5, 잡다한 세상 이야기는 35분 하는 목사, 등등 이 사람들이 진정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본적이 있나 ? 내 기억에는 찾아 볼 수 없다.

    누군가 이들에게 주어진 목사라는 자격 호칭을 박탈해야 하는데, 누가 할 수 있나 ? 목사 자격을 부여한 목사가 그것을 취소 시켜야 한다. 10년 마다 자격 심사를 받아 부적격자를 골라 내야 한다. 이것이 책임 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책임 질 일을 시행 할 때 한국 기독교가 존귀함을 찾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온전히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사가 존경의 대상이 될 것이다.

    교회부터 먼저 책임지는 제도를 정립하여야 한다. 무책임은 죄 이다. 이것이 교회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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